▲사진=수협
▲사진=수협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최근 더운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고수온과 적조 현상 등의 여름철 자연재해 예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6일 전남의 함평만과 득량만, 가막만, 도암만, 여자만 등의 내만과 경남의 사천만과 강진만 등에 고수온 주의보를 내렸다.

고수온 주의보의 발령기준은 28℃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9일 빠르게 발령한 것이다.   
해수부는 고수온 시기에 양식생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먹이 공급을 줄이거나 중단하고, 양식생물의 스트레스 최소화를 위해 이동이나 선별 등의 작업을 줄여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산소 공급기와 액화 산소 등을 통해 산소를 충분히 공급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적조 현상 대비에 대한 움직임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적조 현상은 식물 플랑크톤이 대량으로 발생함에 따라 광합성 색소로 인해 물의 색이 바뀌게 되는 현상이다. 

적조 현상이 발생한 지역에서는 식물 플랑크톤이 대량으로 번식했다가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된다. 이 과정에서 산소가 고갈돼 어패류가 질식사로 폐사하는 경우가 잦다.

수협 중앙회는 오는 15일 경상남도와 함께 적조를 대비한 모의훈련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수협 중앙회와 경상남도 외에도 해경과 해군 그리고 수산과학원과 경남 내 지자체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훈련은 남해군 미조면 해역에서 진행되며, 향토를 통한 방제 작업 위주의 훈련이다.

이번에 사용될 주요 장비로는 향토살포기 1개와 해경 헬기 1기 그리고 방제정 2척과 해군 군수지원정 1척, 어선 15척이 사용된다. 특히 적조 범위 파악 및 실시간 모니터링을 위한 드론도 투입된다.

이에 수협관계자는 “고수온이나 적조현상 발생 시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각 기관별 협조체계 강화가 중요하다”며 “여름철 자연재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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