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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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윤주혜 기자 |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의 운영사 메쉬코리아가 불어나는 적자 규모를 견디지 못한 채, 결국 사업·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29일 <투데이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메쉬코리아는 지난 27일 사내 공지를 통해 “9월 말부터 사업과 인력 부문의 구조조정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쉬코리아는 적자 사업인 새벽배송과 식자재사업을 완전 중단한다.
 
구조조정의 배경에 대해 메쉬코리아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새벽배송 등 현재 적자를 내고 있는 사업의 체질 개선과 불황 극복을 위한 턴어라운드 플랜으로 수익성을 개선함과 동시에, 내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메쉬코리아의 작년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2배 넘게 늘어난 368억5800만원에 달했다.

아울러 지난 7월 부릉의 배달 건수(800만건)는 동종업계 3사인 바로고(1730만건), 만나플러스(1430만건), 생각대로(1300만건)에 비해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구조조정으로 부릉의 물류사업 규모 자체가 축소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본사 관계자는 “새벽배송 철회 후에도 트럭이나 자동차를 이용한 다른 3자물류 사업(3PL)은 계속 진행할 것이다”고 해명했다. 

한편 메쉬코리아는 10월 5일까지 희망퇴직원을 접수하는 등 인력 감축까지 강행할 예정이다.

희망퇴직조건에 대해 본사 관계자는 “전 직원이 대상으로, 희망퇴직자에게는 1개월치 월급 수준의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며 “최종 근무일은 내달 14일까지”라고 말했다. 
 
또한 “인력은 실시간배송 등 본사의 흑자 사업에 더 투입하고, 배달의 민족처럼 현재 라이더들이 부족한 곳에 지원하는 등, 사업 이익이 좋은 방향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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