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5일 한진택배-농협물류 직원들이 한진빌딩 입주사 직원들에게 꽃을 나눠주고 있는 모습 (사진=한진)

투데이코리아=김성민 기자 | 최근 급속하게 확산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명 우한폐렴)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생산자들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김현수 장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영향으로 화훼소비가 감소하여 농가의 우려가 크다”며 화훼 소비 확대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각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는 코로나19의 예방차원에서 꽃 소비를 견인하는 졸업식, 행사 등이 취소되면서 화훼가격이 지난해 대비 절반수준으로 하락했다며 현 상황을 직시했다.

 

이에 기업들을 비롯한 기관에서는 꽃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 직거래장터 등을 운영했다.

 

 

앞서 21일 농식품부 조재호 차관보는 농특산물 판매와 화훼 소비 확대를 위해 기획판매를 추진하고 있는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특별판매전 현장을 점검했다.

 

 

기업의 경우 한진은 농협물류와 함께 지난 25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입주 기업 직원들에게 장미꽃 1000송이를 나눠주며 화훼소비 촉진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와 같은 노력에 화훼 가격이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17% 정도 낮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평년 수준으로 회복하기 위해 공주시는 매년 10만여 단의 프리지아를 출하하고 있는 사곡면 일대 재배농가들을 돕기 위해 기술보급과 1직원 당 1단(50송이) 이상 팔아주기 캠페인을 열어 총 70단(80만원 상당)을 구입했다.

 

 
 
▲ '2019 동경식품박람회'(Foodex Japan 2019) 현장 (사진=뉴시스)


◇ 코로나 19로 인해 임산물 수출 현장에도 ‘빨간불’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지난달 2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0년 수출업체 및 유관기관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현장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이번 간담회는 주요 임산물 수출 품목협의회(▲밤 ▲감 ▲표고 ▲대추 ▲건강 임산물 ▲조경수 ▲분재 ▲합판 보드 ▲목제품) 대표와 유관기관(▲산림조합중앙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임업진흥원 ▲한국농림식품수출입조합) 및 전문가(교수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산림청은 이날 간담회에서 안정적 수출품 공급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 구축(19억) ▲해외시장 개척과 진출을 위한 지원사업(18억) ▲수출 장애요인 해소 및 수출 확대 여건 조성 사업(22억)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임산물 수출 시장의 피해액수가 수치상으로 밝혀진 바 없다. 산림청 관계자에 따르면 “대구를 비롯한 확진자가 속출한 지역들로부터 임산물 수출이 감소했다는 보고를 받은 사실은 없다”며 “다만 올해 3월에 있을 예정이던 일본 동경식품박람회가 취소되면서 매출에 타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당초 오는 9일에서 13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던 식품박람회에는 우리나라 식품업체 8개 중 6개의 임산물(▲감 ▲산양삼 ▲산수유 ▲대추 ▲오미자 ▲표고버섯)업체가 참석해 판촉을 진행할 계획이였지만 행사가 취소되면서 올해 개최할 동경올림픽에 대한 걱정도 더해졌다.

 

먹구름 낀 전망을 바라본 수출업체 참석자들은 공동 마케팅 등 품목별 시장 진출 계획을 설명하고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홍보에 힘써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산림청은 임산물 수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관기관(▲산림조합중앙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임업진흥원 ▲한국농림식품수출입조합)이 임산물 수출 동향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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