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딸 문다혜씨 지난 1월 곽 의원 경찰청에 고소

▲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사진제공=뉴시스
▲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을 고소했다. 자신의 아들에 대한 특혜진료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18일 문 씨의 법률대리인 따르면 문 씨는 지난 1월 곽 의원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
 
앞서 곽 의원은 지난해 12월 문 씨의 아들이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특혜진료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곽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들) 서모군이 (2020년) 5월 중순 경호원과 함께 서울대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았고 그 과정에서 진료 청탁과 진료일 앞당기기 등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서모군은 소아과로 진료 예약을 한 후 진료 당일 현장에서 이비인후과 등 다른 과의 진료도 같이 받았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대기 환자가 많아 초진 외래 환자가 일주일 만에 진료 예약을 하는 것도 어렵고 여러 개의 과를 같은 날 돌아가며 진료받는 것도 더더욱 어려운 일이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왜 이리 문 대통령 일가에 집착할까? 수개월째 이뤄지고 있는 그의 집착은 끊이지 않고 있다. 검사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을 지낸 그는 지난해 4월 총선에서 대구 중·남구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특히 곽 의원은 1991년 ‘강기훈씨 유서대필 사건’ 수사팀에 참여한 검사로 강압수사를 벌였다는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검찰은 1991년 ‘노태우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분신한 김기설(당시 전민련 사회부장)씨의 유서를 강기훈씨가 대신 써줬다는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재심 결과 강 씨는 2015년 24년 만에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고, 2018년엔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가 수사 과정에서 인권침해가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고 검찰에 사과를 권고했다. 그러나 곽 의원은 사과하지 않았다.
 
곽 의원은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 이후 정의기억연대 회계부정 등 논란이 일 당시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을 맡았다. 그는 윤미향 의원의 딸 미국 유학 비용, 윤 의원 가족의 주택 구입 비용 출처 등을 지속적으로 문제 삼으며 “정의연이 할머니들을 앵벌이 시켜서 돈을 벌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며 정의연과 윤 의원을 비판하기도 했다.
 
특히 전날 손 소장의 죽음과 관련한 ‘119 신고 녹취록’을 공개한 데 이어 뚜렷한 근거 없이 타살 의혹을 제기하자 당내에서도 ‘도가 지나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곽 의원이 문 대통령 일가를 향한 집착 이전에 자신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것이 옳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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