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사진제공=뉴시스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의붓딸 입시비리 의혹과 관련해 홍익대학교를 항의 방문했으나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
 
30일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같은 당 장경태, 윤영덕, 권인숙 의원과 함께 홍익대를 찾아 "홍익대는 의혹 해소를 위해 자료 제출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민주당은 홍익대에 박형준 후보 자녀 홍익대 입학시험 응시 자료 등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으나 홍익대 측은 공공기관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거부했다.
 
박 의원은 양우석 총장에게 "시험 응시 여부와 같은 간단한 사실조차 개인정보를 이유로 확인해주지 않는 것은 의혹을 감추려 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국민적 공분이 거센 만큼 홍익대는 의혹의 해소를 위해 자료 제출에 성실히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항의 방문 뒤 입장문을 내고 "검찰 수사와 사생활 보호를 핑계로 자료제출을 거부하는 홍익대에 대해 엄중 경고하고 재차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며 "오늘 총장을 만나 자료를 다시 요구했지만 거부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압수수색도 없는 검찰수사는 본격 시작도 하지 않았고 이미 수없이 언론에 보도된 사안을 두고 사생활을 운운하는 것은 마땅한 이유가 될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양 총장과 면담을 끝내고 나온 박 의원은 "많은 것을 양보해 응시 여부에 대한 것만 확인하려고 했는데도 홍익대는 이를 거부했다"면서 "그동안 여느 기자에게는 응시 여부에 대한 정보를 확인해줬던 홍익대가 이런 태도를 보이는 것은 국민 알권리에 대한 적극적인 저항"이라고 비판했다.
 
대학 관련 법령은 입시 응시 여부를 알 수 있는 '입학사정대장'은 영구 보존토록 규정하고 있다.
 

관련기사

투데이코리아는 언제나 독자 여러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