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 선출 놓고 갈등...중앙위 玳 전당대회

▲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학영 비상대책위원, 도종환 위원장, 김영진 비상대책위원. 사진=뉴시스
▲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학영 비상대책위원, 도종환 위원장, 김영진 비상대책위원.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영준 기자 | 사실상 4·7 재보선 참패를 겪은 더불어민주당은 지도부 총사퇴로 인해 공석이 된 최고위원 선출 방식을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오후 비공개 회의를 열고 16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을 비롯한 당 수습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최고위원 선출 문제도 다뤄질 가능성도 있다.
 
당초 최고위원의 경우 중앙위에서 뽑기로 한 상태지만, '쇄신 지도부'의 면모를 제대로 보이기 위해선 새로운 당 대표와 함께 5월 전당대회에서 선출하자는 의견이 분출하면서 이견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황운하 의원은 지난 10일 SNS를 통해 "당 지도부가 구성되는 과정에서 당원의 의사가 좀 더 충실하게 반영돼야 한다"며 "최고위원도 전당대회에서 선출하는 게 좋겠다"고 밝혔다.
 
비대위 관계자는 최고위원 선출 방식과 관련해 "의견 수렴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며 "의원과 당원들의 절제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앙위를 통해 최고위원을 선출할 경우 여성이나 청년층, 지역 안배 등 '전략적' 배치가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앞서 당권주자인 홍영표, 우원식 의원과 초선 박주민, 김용민, 이재정, 황운하 의원 등은 최고위원 중앙위 선출에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
 
이중 초선 의원들은 대의원과 권리당원 간 '표의 등가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들은 대부분 검찰개혁 국면에서 강경한 목소리를 낸 '처럼회' 멤버다.
 
김남국, 김용민, 이탄희, 황운하 의원 등 민주당 의원 17~18명과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검찰개혁 공부모임을 표방해 결성한 처럼회는 검찰·사법개혁 입법에 앞장서며 강경론을 주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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