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에서 금융권의 역할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수익이 늘어난 은행들이 고통분담 차원에서 대출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지난 4·7 재보궐선거 참패와 관련해 은행탓으로 돌리는 듯한 발언도 이어갔다.
 
21일 뉴시스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개최된 ’상생과 통일포럼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새로운 도약, 금융의 역할‘ 토론회에서 “위기 극복해 나가는데 정부의 역할 못지않게 금융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다만 아쉬운 점은 금융을 이끌고 뒷받침하는 한국은행의 역할이 조금 부족했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한국은행이) 작년 8조 원 정도의 출자를 하기로 했는데, 5분의 1정도 밖에 이행하지 안 했던 것을 얼마 전에 확인했다”며 “다른 나라 중앙은행처럼 양적 완화 뿐 아니라 질적 완화, 나아가서는 조금 더 포용적 금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뒷받침을 할 때 금융이 위기 극복의 중요한 기관으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토론회에 함께 참여한 민주당 의원들은 은행의 금리 인하를 요구하고 나섰다. 또 은행이 대출을 안 해줘 국민들이 재보선에서 여당을 심판했다고 주장했다.
 
노웅래 민주당 의원은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0.5%인데 (시중은행) 대출금리는 3~4% 정도 된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1%포인트(p) 정도는 내려야 하지 않나”라고 밝혔다.
 
그는 “관치금융이 아닌 고통분담 차원에서 필요하다”며 “금융권이 1년에 수십조원의 돈을 버는데 꼼짝도 안 한다”고 지적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윤후덕 민주당 의원은 “선거 때 담보가치만큼 대출해 주던 은행창구에서 ’정부 방침 때문에 대출할 수 없다‘고 한다. 상담했던 수요자가 소리를 질렀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그 얘기를 듣고 (재보선에서) 민주당을 심판한 것 같다. 토론회에서 해결책을 꼭 듣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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