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범위가 ‘전 국민’이 아닌 ‘소득 하위 88%’로 결정된 것에 대해 “정말 자괴감이 든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그렇게 오래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하자고 소리를 내 왔지만 결국 기획재정부에게 우리의 의지가 꺾이고 말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는 이날 새벽 본회의에서 34조9000억 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통과시켰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5차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는 일부 고소득층을 제외한 소득 하위 88%로 결정됐다. 전 국민 지급을 요구한 여당과 선별 지급을 고수한 정부가 한 발씩 물러난 결과다.
 
이에 우 의원은 “도대체 예산을 더 늘리지 않고 조금씩 줄여서라도 전 국민에게 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며 “국회가 길을 내도 관료의 반대로 막히고 마니 참으로 국민의 대표로서 국민 보기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어 “12%의 국민을 가려 내는데 드는 비용과 비효율까지 생각하면 말이 되지 않는데도, 선별을 이념으로 갖고 있는 관료의 벽을 넘지 못했다”며 “그래서 저는 이번 추경안에 반대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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