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포항 규제자유특구 GS건설 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1.09.
▲ 문재인 대통령.
투데이코리아=김성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인간의 존엄과 권리를 지키는 일이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영상 메시지에서 이와 같이 밝히며 "30년 전 '일본군대 위안부로 강제로 끌려갔던 김학순입니다', 이 한 문장의 진실이 세상에 나왔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학순 할머니를 비롯한 피해 할머니들은 가슴에 묻어온 고통을 증언했고, 우리는 할머니들을 통해 결코 잊을 수 없는 역사를 성찰할 수 있었다"며 "전쟁과 전후,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나 꺾이지 않는 인간의 존엄을 증명해주신 할머니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피해자 중심 문제 해결'이라는 국제사회의 원칙과 규범을 확고히 지키며, 한 분 한 분의 명예가 회복되고 마음의 상처가 아물 수 있도록 소통하고 지원하겠다"며 "할머니들의 증언과 시민사회, 학계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역사적 진실의 토대 위에 용서와 화해의 미래가 꽃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할머니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아픔을 치유하는 일은 한 사람의 광복을 이루는 것이며, '완전한 광복'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길"이라며 "정부는 존엄의 회복을 요구하며 싸워온 할머니들의 역사를 결코 잊지 않고 있다"고 힘주어 이야기 했다.

끝으로 "한일 양국과 세계의 젊은이들이 피해 할머니들의 삶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길 바란다"면서 "'역사의 정의'로 이어진 기억과 연대의 길을 함께 걸을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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