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회동을 마친 뒤 나오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회동을 마친 뒤 나오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투데이코리아=김찬주 기자 |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에 여야가 끝내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30일 오후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 개최가 무산됐다. 이에 따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진행하기로 한 MBC ‘100분 토론’도 결방됐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4차례에 걸쳐 회동했다. 하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다음날인 31일 다시 만나기로 했다.
 
윤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마지막 회동에서 여야 양당이 조금 새로운 제안을 각각 내왔기 때문에 각자 자기 당으로 돌아가서, 당내 의견을 청취한 뒤 내일 오전 10시에 다시 회동해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새로운 제안과 관련해 서로 의견을 많이 나눴는데 최종 합의를 이룬 것은 아니다”면서도 “어떻게든 국회를 원만히 운영하기 위해 야당도 새로운 제안에 대한 우리 당 의원들 의견을 수렴하고 내일 다시 타결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박 의장 주재로 이날 오후 4시, 오후 5시30분, 오후 7시30분, 오후 9시 등 4차례에 걸쳐 협상을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송 대표와 이 대표가 이날 오후 10시30분 갖기로 했던 언론중재법 관련 MBC ‘100분 토론’마저 결렬됐다. 이 대표 측과 송 대표 측은 이날 밤까지 접점을 찾으려 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해 토론이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앞서 여권이 언론중재법 강행 처리에 나설 경우, 송 대표와의 TV 토론을 취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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