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8일 3차 민간 사전 청약 모집 공고…18~22일 접수
파주 운정3 전용 84㎡ 추정 분양가 최대 4억4070만원 수준
양주 회천도 3~4억원대…“인근 시세 대비 20~30% 저렴”
일반 공급 37%·특별 공급 63%…전체 물량 21%는 추첨제

▲ 파주 운정신도시 일대.
▲ 파주 운정신도시 일대.
투데이코리아=오창영 기자 | 파주 운정3지구, 양주 회천지구 등에서 1000가구가량 공급되는 3차 민간 사전 청약이 이달 본격 시행된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8일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총 1003가구 규모의 민간 분양 사전 청약을 실시한다고 7일 발표했다.
 
사전 청약 제도는 공공 택지에서 공급되는 분양 주택의 공급 시기를 앞당기는 제도다. 2024년까지 공공 6만4000가구, 민간 10만7000가구 등 대규모 공급을 앞두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2528가구)과 12월(3324가구)에 각각 1·2차 입주자 모집을 공고한 바 있다.
 
이번 3차 민간 사전 청약에는 파주 운정3지구 A33블록(우미 린)에서 전용 면적 84㎡(약 25.4평) 501채, 양주 회천지구 A20블록(대광 로제비앙)에서 전용 면적 74㎡(약 22.4평) 109채, 전용 면적 84㎡ 393채 등이 공급된다.
 
민간 사전 청약 단지는 공공 택지에서 공급되는 터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전용 면적 84㎡로 구성된 파주 운정3 A33블록의 추정 분양가는 4억3060만~4억4070만원으로 평당 1300만원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양주 회천 A20블록은 전용 74㎡ 3억6627만원, 전용 84㎡ 4억1370만~4억1637만원으로 평당 1200만원대로 추정됐다.
 
국토부는 “추정 분양가는 인근 시세 대비 20~30% 이상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됐다”며 “추정 분양가는 신청일 기준의 추정 가격이라 설계·인허가 변경, 건축비 변동 등의 사유로 본 청약 시점에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체 공급 물량의 37%는 일반 공급, 나머지 63%는 △신혼부부 20% △생애 최초 20% △다자녀 10% △기관 추천 10% △노부모 3% 등 특별 공급으로 배정된다. 공공 사전 청약(일반 15%, 특별 85%)과 비교해 일반 공급 비율이 두 배 넘게 높아 다양한 계층에서 사전 청약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전체 공급 물량의 21%(212가구)는 추첨제로 공급된다. 특히 일반 공급분 추첨 물량 92가구 외에 지난해 11월부터 시행된 민영 주택 특별 공급 추첨제에 따라 생애 최초·신혼부부 배정 물량의 30%(120가구)도 추첨으로 공급한다. 다만 소득 기준 160%를 초과할 경우 부동산 자산 3억3000만원(전세 보증금 제외) 이하인 경우에만 생애 최초·신혼부부 특별 공급 추첨제를 신청할 수 있다.
 
민간 사전 청약 신청 자격은 공고일을 기준으로 적용하되, 거주지역 우선 공급은 예외로 적용한다. 구체적인 신청 자격은 사전 당첨자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공공 사전 청약과는 다르게 민간 사전 청약에 당첨되면 일반 청약 신청이 제한되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이번 3차 민간 사전 청약은 이달 18~22일 중 특별·일반 공급 접수가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18일에는 특별 공급 신청을 받고, 21일에는 일반 공급 1순위, 22일에는 2순위를 접수한다.
 
이어 28일부터 다음달 2일엔 당첨자가 발표되고,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아울러 국토부는 올해 사전 청약 물량을 공공 분양 3만2000가구, 민간 분양 3만8000가구 등 총 7만가구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비쳤다. 2·3기 신도시, 수도권 등 선호 입지에 매 분기 1만가구 이상을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올 1분기에는 이번 3차 민간 사전 청약을 비롯해 이달 말 5200가구, 다음달 말 9100가구 등 총 1만5300가구 규모의 공공·민간 사전 청약이 진행된다. 남양주 왕숙·인천 계양 등 3기 신도시와 인천 검단·화성 동탄2·파주 운정3 등 2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주택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올해 사전 청약으로 7만가구를 공급하는 등 총 46만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국민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앞당기고, 주택 시장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큰 관심을 얻은 사전 청약이 올해 연초부터 시작되는 만큼 실수요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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