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거주자 인천 아파트 매매 거래량 5930건
부평구 아파트 ‘최다’…서구·계양구·연수구·남동구 순
“실수요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천 아파트에 눈길”

▲ 인천 소재 한 아파트 단지.
▲ 인천 소재 한 아파트 단지.
투데이코리아=오창영 기자 | 지난해 서울 거주자들이 사들인 인천 지역 아파트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 정보 제공 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거주자의 인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593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2006년 관련 통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인천에서 서울 거주자가 가장 많이 아파트를 매입한 자치구는 부평구였다. 지난해 서울 거주자의 인천 부평구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295건에 달했다. 이어 △서구 1144건 △계양구 1055건 △연수구 761건 △남동구 649건 △중구 483건 △미추홀구 406건 △동구 125건 등이었다.

서울 거주자들이 인천 아파트를 다량 사들이면서 매매 가격도 덩달아 상승했다. KB부동산 월간 주택 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인천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4억5294만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평균 매매 가격 3억1500만원 대비 43.8%(1억3700만원)나 오른 수치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서울의 높은 집값, 금리 인상 등으로 내 집 마련 부담이 커지자 실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인천 아파트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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