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소재 한 아파트 단지.
▲ 인천 소재 한 아파트 단지.
투데이코리아=김찬주 기자 |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일주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6일 KB국민은행이 내놓은 아파트값 주간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3월 셋째 주(21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값은 0.02% 올라 전주(0.01%) 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 아파트값도 0.02% 상승해 5주 연속 0.1% 변동률에서 벗어났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금천구(0.12%), 광진구(0.11%), 강남구(0.1%), 용산구(0.1%) 등이 많이 올랐다. 경기도에서는 안성(0.4%), 평택(0.29%), 안산 상록구(0.28%), 이천(0.23%)이 아파트값 상승세를 이끌었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0.26%) 오름폭이 높았다.
 
주간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주간 아파트값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군산(0.41%)으로 나타났다.
 
주택 매수 대기자들도 조금씩 움직이고 있는 추세다. 이번주 수도권 매수우위지수는 46.3으로 전주(44.8)보다 1.5p 높아졌다. 특히 서울은 57.7로 전주(53.8) 보다 3.9p 올라갔다.
 
매수우위지수란 0~200 범위로 조사대상 중개업자들이 ‘매수자 많음’이라고 답변할수록 수치가 상승한다.
 
전셋값도 오름세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5% 뛰어 전주(0.04%) 보다 소폭 상승했다. 2월 셋째 주 마이너스 변동률(-0.02%)까지 기록했던 서울 전셋값은 3월 첫째 주 보합세(0%)로 전환하더니 둘째 주와 셋째 주 연속으로 0.01% 오르면서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소폭 오름세는 제 20대 대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부동산 규제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급매물이 줄어들고, 거래가 다시 조금씩 이뤄짐에 따라 집값이 오르는 것이라 평가한다.
 
다만, 업계에서는 오는 5월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추진되는 각종 규제완화를 기다리면서 주택 매매를 미루는 사람들이 많은 점, 6월1일 재산세 부과 기준일을 앞두고 세금 회피 물량도 일부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에서 당장 집값이 크게 오를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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