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철준 기자 | 여야의 원 구성 협상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배분 문제로 다시 제동에 걸렸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 원 구성 협상 관련 회동을 진행했다.
 
약 30분간 협상을 진행했지만 아무런 소득 없이 끝났다.
 
앞서 14일 여야는 원 구성 협상의 최대 걸림돌이던 국회 사법개혁특위(사개특위) 구성에 대해 잠정합의에 이르렀다.
 
하지만 민감한 현안이 걸려있는 과방위와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의 배분 문제를 두고 신경전을 이어가면서 원 구성 협상 일괄 타결이 미뤄졌다.
 
양측은 과방위-행안위 배분 문제를 두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민주당은 두 상임위를 가져오고 싶어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둘 중 하나는 자신들이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양측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 등 언론 관련 정책을 관장하는 과방위를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 추진이 이슈로 떠오르면서 행안부와 경찰이 모두 걸린 행안위도 사수하고자 한다.
 
박 원내대표는 이번 협상 이후 “국회의장으로부터 연락이 오면 만나보긴 하겠지만 국민의힘 입장에 변화가 없으면 만나도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며 “제헌절 전까지 하겠다고 약속을 하긴 했지만 안 되면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며 “판단은 이제 국민의힘이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과방위를 둘러싼 줄다리기에 여야 모두 한발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이기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사개특위 구성 합의마저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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