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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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윤주혜 기자 | 샤넬코리아가 10일 자사의 대표제품 ‘클래식 라인’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올해 들어 3번째 가격 인상이다. 

명품업계에 따르면 샤넬 클래식 플랩백 스몰은 1105만원에서 1160만원으로, 뉴미니는 566만원에서 594만원으로 각각 약 5% 올랐다.

또 클래식 플랩백 미디움은 1180만원에서 1239만원으로 올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1월(715만원)대비 73.3% 증가했다. 

이밖에 가브리엘 호보백 스몰도 655만원에서 688만원으로, 클래식 체인 지갑은 380만원에서 399만원으로 가격이 조정됐다.

앞서 샤넬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잦은 가격 인상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2월, 7월, 9월, 11월 총 네 차례에 걸쳐 가격 조정을 단행한 데 이어, 올해 1월 코코핸들 가격을 10% 올린 것이다. 또 3월에는 클래식 플랩백 스몰·미디움, 보이 샤넬, 가브리엘호보 일부 제품 가격을 약 5% 인상했다.

잦은 가격 인상에 대해 샤넬코리아 측은 자사의 가격 정책에 따른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샤넬은 2015년 도입한 ‘조화로운 가격 정책’에 따라 제품 가격을 유로 환율 기준 대비 10% 범주 내로 측정하고 있다. 

샤넬 관계자는 <투데이코리아>와의 통화에서 “이번 가격 조정은 한국에서만 진행된 것이 아니라, 체코·스웨덴·터키·일본·인도·영국 등에서도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정책의 취지에 대해 “브랜드가 진출해있는 국가 간 가격 차이를 줄이기 위함”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나 한국의 샤넬 제품 가격은 타 국가와 비교해 최상위층에 속한다. 

올해 6월 기준 한국에서 샤넬 클래식 미디엄 플랩백 가격(9825달러)은 한국보다 명품 시장 규모가 큰 미국((9582달러), 일본(9521달러) 프랑스(9225달러), 영국 (9118달러)보다도 높다. 

샤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타 국가에서도 8월 가격 조정에 참여해, 현재 한국과 가격 면에서 큰 차이가 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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