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기사와는 무관한 자료 사진. 사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
▲ 본 기사와는 무관한 자료 사진. 사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
투데이코리아=윤주혜 기자 | 기준금리 인상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투자 시장 침체로, 국내 스타트업 투자시장이 얼어붙었다.
 
12일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자료에 따르면, 7월 국내 스타트업 투자액은 8368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659억원) 대비 72.7% 감소했다. 지난 6월 투자액(1조3691억원)과 비교하면 38.8% 낮아진 셈이다. 
 
이는 올해 월별 투자액 중 5월(8238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금액이다.
 
또 지난달 300억원 이상의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은 단 3곳에 불과하다. 지난해 7월 관련 스타트업 투자 사례가 12건이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급감한 수치다.
 
아울러 스타트업들이 추가적인 투자를 받지 못해 어쩔 수 없이 기업을 매각하는 불황형 인수합병(M&A)까지 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1일까지 발표된 스타트업 관련 M&A는 10건이다. 지난달까지 포함할 경우, 20건을 넘어선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의 원인에 대해  엄격한 평가와 기준을 꼽고 있다.
 
VC 한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기업형 벤처캐피탈(Corporate Venture Capital)’를 통해 투자 시장의 지변은 넓어지고 있지만, 그 대상은 아직 한정적”이라며 “스타트업 전반에 대한 평가가 엄격해진 것도 아주 관련이 없다고 말하긴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투자금액 지표는 감소했으나, 투자건수는 증가했다”라며 “초기 스타트업들의 진출이 용이해졌다고 볼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올해 2분기 벤처투자액이 감소하는 등 기업 투자 시장 상황이 악화되며,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29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벤처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벤처투자액은 1조825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94억원(4.2%) 감소했다. 분기별 투자액 감소는 2020년 2분기 이후 8분기 만에 처음이다.
투데이코리아는 언제나 독자 여러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