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시내 한 아이스크림 할인점에서 고객이 제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 서울 시내 한 아이스크림 할인점에서 고객이 제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윤주혜 기자 | 롯데제과 경남지사가 아이스크림 운반 과정에서 현행법상 적정온도를 지키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롯데제과는 해당 문제에 대해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식약처의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 전문’에 따르면 빙과류 등 냉동제품의 보존 및 유통 적정온도는 영하 18도 이하다.
 
그러나 18일 <투데이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롯데제과 경남지사가 평균 27.5도 무더위 속에서 차량 문을 개방한 채 제품을 상차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아울러 경남지사 물류센터 근무자가 해당 사태의 원인으로 열악한 작업환경을 꼽아, 파장은 커지고 있다.
 
한 근무자는 “경남지사 물류센터의 규모가 작아 상품을 적재해 운반할 수 없다”며 “이 때문에 작업 시간이 길어져 상온에 제품이 노출되는 시간이 더욱 길어진다”고 꼬집었다.
 
이에 롯데제과는 해당 문제에 대해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제품이 장시간 상온에 노출돼 변형이 일어날 정도면, 애초 검수 단계에서부터 해당 제품을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라며 “물류 센터 직원과 영업사원들이 상품 하자로 인한 손실을 다 떠안아야 하는데, 누가 무리하게 제품을 고온에 방치하겠나 싶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관련 피해 사례도 확인된 바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또 “어제(17일) 전국 롯데제과 영업장에 다시 한번 품질관리 처리 지침을 내렸다”며 “경남지사 물류센터 현장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파악중이며, 문제점이 발견되면 즉시 시정하겠다”고 말했다.
투데이코리아는 언제나 독자 여러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