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기사와는 무관한 자료 사진. 사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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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윤주혜 기자 | 최근 국내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 침체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유니콘 기업 ‘토스’가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20일 <투데이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3월 은행으로부터 약 2173억원의 대출을 받았다. 
 
특히 이는 연 4~5%의 변동금리 대출로, 최근 이어지는 금리 상승 기조에 따라 본사의 이자 부담도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토스는 금리 연 6%의 SBI저축은행과 연 5.5%의 KB증권 등,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2금융권에서도 대출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해당 대출과 관련해, 최근 금리 인상 및 경기 위축으로 스타트업 투자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토스가 운영 자금 마련을 위해 대응책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토스 측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자사는 최근 진행한 시리즈G 라운드에서 53000억원의 성과를 낸 바 있다”며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상황과 자사의 대출이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현재 금리 인상이 계속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미리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대출을 진행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경기 불안정으로 인해 국내 스타트업 투자 시장 규모가 급격히 감소하자, 관련 업계의 우려도 고조되고 있다. 

스타트업 민관협력 네트워크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 따르면 국내 스타트업 투자 유치 규모는 올 7월 기준 8368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조 659억원)보다 72.7% 감소했다. 
 
이에 정부의 지원마저 줄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스타트업으로의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해 편성한 내년 모태펀드 예산은 올해(5200억원)보다 약 40% 급감한 3135억원으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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