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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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이번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출석이 유력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송 회장이 미국에서 거주 중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송 회장이 국감 출석을 회피하기 위해 출국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송 회장의 증인출석을 요청했다. 정무위 핵심 관계자는 "국민의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이 이견이 없고, 다수의 의원이 신청한 상태라 오는 27일로 예정된 여야 간사 협의 때도 채택 가능성이 우세하다"고 전했다.

이번 출석 요구는 최근 불거진 은행들의 이상외화송금관련 일부가 가상자산을 통해 자금세탁이 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코인거래소의 이상 거래 감지 시스템을 살펴봐야 한다는 이유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후 23일 한 언론사를 통해 송 회장이 하이브(HYBE)와의 합작법인 레벨스(Levvels)사업 등에 집중하기 위해 최근 미국으로 출국해 현재까지도 체류 중이라는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송 회장의 ‘국감 출석 회피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두나무 관계자는 “당초 몇 달 전부터 미국 합작법인 관련 사업이 계획돼 있었다”라며 “송 회장이 국감을 예상해서 미국에 나간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송 회장의 거취와 관계없이 국감 현장에는 송 회장이 아닌 이석우 대표가 나가는 게 맞다”며 “회사의 국내 사업은 이 대표가 총괄하고 있는 만큼 송 회장이 국감에 나가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도 지난 22일 부산에서 열린 ‘업비트개발자콘퍼런스(UDC)’ 현장 국감 증인 출석 가능성을 묻는 말에 “아직은 증인으로 확정되지 않았지만 나가야 한다면 나가서 업계 이야기를 잘 전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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