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A씨, 다리 관통상 병원 치료 후 유치장 입감…"생명 지장 없어"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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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박용수 기자 | 만취한 50대 남성이 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다 경찰이 쏜 실탄에 맞은 뒤 검거됐다.
 
19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18일 오후 9시경 부산 사상구에서 만취한 50대 A씨가 “지구대 가는 길인데 사람 보이면 다 죽인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오후 9시 15분경 사상구 모라동에서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실탄을 쏴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경 만취한 A씨가 예전 음주단속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데 불만을 품고 “지금 지구대 가는 길인데 사람 보이면 다 죽인다”며 직접 112신고를 했다.
 
경찰은 즉시 출동하라는 ‘코드0’를 발령했고 모라파출소 등 순찰차 3대와 형사강력팀이 출동해 주변 수색에 돌입했다.
 
출동한 경찰관은 거리에서 흉기 2개를 들고 있는 A씨를 발견해 주변에 있는 주민 4명을 대피시키 후 A씨에게 흉기를 버리도록 명령했다.

하지만 A씨가 경찰을 향해 흉기 1개를 던지고 저항하자 경찰은 테이저건을 발사했지만 검거에 실패하자 다시 공포탄 발사 후 실탄을 쏴 A씨를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이 쏜 실탄에 대퇴부 관통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은 뒤 19일 새벽 유치장에 입감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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