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일동제약그룹
▲ 사진=일동제약그룹
투데이코리아=이현 기자 | 일동제약과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공동 개발한 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가 일본 정부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았다.

24일 <투데이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약사·식품 위생 심의회를 열고 해당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 데이터를 검토한 후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 회의에서 해당 치료제에 대한 승인을 보류한 바 있다.

이후 시오노기는 최종 단계의 임상 시험 결과를 새로 후생노동성에 제출했으며, 지난 9월에는 일동제약과 글로벌 2·3상 결과도 발표했다.

이에 일본 정부 측은 해당 치료제가 코로나19 증상의 개선을 앞당기는 유효성이 있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내에서도 사용 승인을 위한 절차가 시작될 수 있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일동제약은 시오노기와 조코바의 한국 내 허가 추진을 위한 1차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 이전을 통한 국내 생산, 국내 독점 판매 권리 등을 확보한 바 있다.

다만 일본과는 다르게 한국은 기업이 정부에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할 수 없어, 상당한 시일이 소용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유행 상황을 고려해 치료제의 긴급사용승인이 필요할지를 판단한 뒤 식품의약안전처가 임상 데이터 등을 확인해 승인 결정을 내리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일동제약 관계자는 “시오노기와의 계약을 통해 조코바의 국내 유통, 판매, 제조를 비롯해 정부와의 교섭권을 확보한 상황”이라며 “국내 사용 승인 취득에 필요한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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